2021. 8. 18. 07:30ㆍ투자매거진/종목
19) 펄어비스(263750) [신작임박, 판호획득]
펄어비스는 PC게임, 모바일 및 콘솔게임 제작 업체다. 주요게임은 검은사막(PC, 모바일, 콘솔)과 이브(PC, 모바일) 그리고 출시를 앞둔 붉은사막(PC 및 콘솔로 출시 예정) 등이 있다.
펄어비스의 대부분의 매출은 검은사막 IP 에서 창출된다. 지난해 총 매출 4888억원 중 검은사막 PC 매출은 1373억원, 검은사막 모바일은 2187억원, 검은사막 콘솔은 547억원을 기록했다. 총 매출의 84% 비중이다.
검은사막은 오픈월드 MMORPG 게임으로 한국뿐만 아니라 아메리카, 아프리카, 아시아 등 여러 대륙에 서비스하고 있다.
펄어비스는 지난 6월 '검은사막 모바일'에 대한 중국 판호를 획득했다. 증권가 자료에 따르면 판호를 획득한 주체는 텐센트가 지분투자한 아이드림스카이로 알려졌다. 퍼블리싱도 아이드림스카이가 맡아 전반적인 검은사막 모바일 중국 서비스는 텐센트가 주도하는 것으로 봐도 무방하다.
검은사막 모바일이 중국에서 통할까? 증권가에서는 검은사막 모바일이 론칭 후 중국 매출순위 Top5 안에 들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베스트투자증권 성종화 연구원은 "판호 획득 전부터 17173.com(중국 1위 게임매체) 등에서 기대작 2-3위권을 꾸준히 했다"라며 충분히 가능하다는 의견을 내비쳤다.
중국 모바일 게임 매출 순위별 일 평균 매출액은 1위 80~100억원, 3위에서 5위까지는 50~60억원, 10위가 20~30억원에 달한다. 성 연구원 말대로 검은사막 모바일이 Top5 안에 안착할 경우 붉은사막 보다 높은 실적 기여를 할 수 있다.
검은사막 모바일 중국판호 획득에 펄어비스는 연내 출시 예정이였던 붉은사막의 출시 일정을 다소 늦추고 있다는 이야기도 들린다. 코로나 재확산으로 재택근무가 길어지고 있으며, 검은사막 모바일 중국판호 획득으로 검은사막에 더 무게를 둘 수 있다는 의견이 있다.
또한 검은사막 PC에 대한 중국판호 기대감도 높아진 상태다. 다만 이를 연기보다는 전략적 조정으로 인지하고 있다.
올해 펄어비스의 추정 매출액은 5162억원, 영업이익은 1265억원이다. 그리고 붉은사막 출시를 감안한 내년('22년) 추정 매출액은 8744억원, 영업이익은 3439억원으로 매출액은 69%, 영업이익은 171% 급증한다.
PER(23일 종가기준)도 올해 추정 48배에서 내년 추정 19배로 '뚝' 떨어진다. '22년 PER 기준으로 펄어비스는 주요 게임업체(엔씨소프트, 넷마블, 카카오게임즈) 평균 PER 24배 보다 낮게 평가받고 있다.
검은사막 모바일의 중국 내 게임순위, 검은사막 PC의 중국판호 여부, 내년 붉은사막 출시 일정에 따라 펄어비스 주가는 출렁일 것으로 보인다. 모두 순탄히 진행될 경우 펄어비스 주가도 충분한 리레이팅이 가능할 전망이다.
긍정적인 전망이지만 투자시에는 리스크도 감안해야 한다. 게임 업체 특성상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현재 추정 실적을 맹신해서는 안된다. 출시한 게임이 '폭망'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올해 실적 기준 PER은 48배로 전혀 싼 구간이 아니다. 실적 추정을 좀 더 보수적으로 바라보고 게임 출시 일정과 게임 기대 순위 등을 체크하며 투자해야 한다.
[종목노트] '검사' 중국판호 획득, '붉사' 출시임박. 겹호재 터진 '펄어비스'
[BY 망고주주] 종목노트 #19. 펄어비스(263750) [신작임박, 판호획득] 펄어비스는 PC게임, 모바일 및 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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