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 Ep.18] 유니드ㅣ국내 칼륨 점유율 1위, 주목받는 탄소포집기술

 

18) 유니드(014830) [2Q21 서프라이즈, 칼륨 1위, 탄소포집]

유니드는 칼륨제 제조업체로 칼륨부문 국내 점유율은 80%, 수산화칼륨(가성칼륨) 글로벌 1위(30%)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 1980년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칼륨을 국산화했다. 화학사업 외에도 MDF(중밀도섬유판; 인테리어 전반에 사용되는 목질판재상재) 사업도 하고 있다.

 

유니드 주요 제품(화학 / 목재) / 출처: 유니드

 

유니드는 2분기 깜짝실적을 발표하면서 23일 상한가를 기록했다.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75% 증가, 컨센서스 대비 35% 초과한 554억원을 기록했다. 이로써 지난해 연간 최대실적인 962억원 매출을 상반기만에 초과 달성하게 됐다. 증권가는 중국 가성칼륨, 염소시황 호황이 지속되고 MDF 해외 경쟁 수입 증가로 마진이 크게 상승하며 호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분석했다.

 

 

유니드는 탄소포집(CCUS: Carbon Capture, Utilization and Storage)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 4월에는 SK머트리얼즈에 온실가스 감축 CO2 포집기술(KIERSOL)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탄소포집은 화석연료 사용 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모으는 기술로 탄소중립을 위한 필수적인 기술로 꼽히고 있다. 시장에서는 탄소포집 시장이 향후 9년간 20배 성장(연평균 36%)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20년 0.4억 톤이었던 연간 이산화탄소 포집량이 '30년 8억톤, '50년 57억톤으로 급증한다는 전망이다(IEA). 

2019년부터 늘기 시작한 실적에 비해 주가는 크게 오르지 않아 PER이 6배 수준에 머물렀었다. 2분기 실적을 반영한 PER은 5.5배다. 23일 상한가를 기록했지만 최근 5년 간 PER 추이 하단에 위치한다. 주가가 늘어나는 실적에 비해 저평가 되어 있으며 이번 2분기 호실적과 탄소포집 기술이 주목받으며 밸류에이션을 높여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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